사막에서 하는 홈스쿨: 아이들은 충분히 자고 일어나고 싶은 때 일어난다[원출처: Karen Kyunghee Eom님의 페이스북]

8년 전 홈스쿨을 시작한 이래 나와 아이들이 가장 열심을 낸 게 시스템 만들기라해도 과언이 아니다. 내가 일일히 시키지 않아도 아이들이 알아서 해야 할 일을 제때 할 수 있도록 일종의 생활리듬과 같은 규칙적 일과를 만드는 것 – 내가 가장 애쓴 부분이다. 하루종일 아이들을 쫓아다니면서 이거 해라, 저거 해라 다그치면 효율도 없거니와 나는 이삼일도 못가 나가 떨어지거나 폭발하곤 했다.

우리집에서 자동으로 돌아가는 생활 리듬 – 시스템이라 부르기는 좀 거창한, 자연스런 아이들의 자발적 하루일과는 다음과 같다.

아이들은 충분히 자고, 일어나고 싶은 때 일어난다. 아침잠이 많은 나는 아이들을 깨우기는 커녕 먼저 일어난 아이들이 나를 깨우기라도 하면 벌컥 화를 내는 이상한(?) 엄마다.

사막에서 홈스쿨을 세워가는 게 정말 쉽지 않지만 반대로 홈스쿨 없이 이 사막을 어떻게 살까 싶기도 하다. 십여 년 넘게 아이들 돌봐주시고 8식구 밥해 먹인다고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이시는 친정 엄마의 섬김이 더없이 감사하다.

우리는 이렇게 사막을 살아내고 있다. 홈스쿨을 세워가고 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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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형제

 사진출처: Karen Kyunghee Eom 님의 페이스북

이근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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